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(NATO·나토) 가입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내며 러시아의 반대 입장을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당선인은 7일(현지시간)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오랫동안 "우크라이나는 나토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"고 주장해왔음을 강조하며, 이는 "마치 돌에 새겨진 것처럼 확고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지지하면서 협상의 가능성을 깨뜨렸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러시아가 느낄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"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러시아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속에서도 나토 가입을 자국 안보 보장의 최선책으로 간주하고 있으나, 러시아는 이를 자국 안보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보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회의적 반응은 러시아의 요구에 힘을 실어준 셈입니다. <br /> <br />그는 러시아의 점령지 포기와 같은 타협을 통해 빠른 종전을 이끌겠다는 선거운동 당시 입장을 재확인했으며,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,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"미국과 유럽의 안전 보장 합의 이후 러시아와 협상할 것"이라며 나토 가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091045159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